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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EMPO, Stereophonics, Foo fighters

위로 2007. 10. 25. 11:32

요즘 내 MP3 플레이어 에서 반복되고 있는 앨범들.
어둠의 경로로 파일을 다운 받는데 지쳐서 합법적 음원사이트에 가입했다.
(합법적인 음원이라 생각하니 내 맘도 편하고 왠지모를 자부심까지 들었다)
가입하고 나서는 너무 편리해서 도대체 왜 이제서야 가입했나 싶었다.
대신 안좋은 점이 하나 있다. DCF 파일이라서 내 블로그에 올릴 수 없다는 사실.;

1. freeTEMPO - oriental quaint + ima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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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ing 1 CD
1. A New Field Touch
2. Prelude
3. Lightning
4. Universe Song
5. Immaterial White
6. Oriental Quiet
7. Happiness
 
  Tracking 2 CD
1. Imagery
2. Love Will Bring You Back
3. Vamos A Bailar
4. Loveaffair
5. Melody Feat. Cana With I-dep (korea Sprcial Track)



  나카무라 코우의 이력서와 함께 들었던 음악.  일본소설에 일본 음악에. 묘하게 책이랑 어울렸다. 이런게 일본의 감성인가;
freetempo는 sky high 라는 음악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일본의 DJ 인걸로 안다.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 며칠전에 우리나라에 온 적 있었고 TV에서 얼굴을 봤는데 완전히 평범한 얼굴이었다. 홍대 클럽에 가면 이런 음악을 귀에 쩌렁쩌렁 울리도록 들을 수 있는건가? 싶어서 한 번 가서 듣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일렉트로니카 라고 불리거나 우리나라에서는 시부야계'(정작 일본에는 전혀 이런 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함)라 불리우는 음악의 전형적 스타일인데 내가 맘에 드는 점은 묘하게 슬픈 분위기가 난다는 점. 제일 좋아하는 곡은 Loveaffair - 마지막 부분에서 남자목소리가 맘에 든다.

*보너스로 freetempo가 유명해진 계기인 sky high


2. Stereophonics - Pull the 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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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ldiers Make Good Targets
2. Pass The Buck
3. It Means Nothing
4. Bank Holiday Monday

5. Daisy Lane
6. Stone
7. My Friends
8. I Could Lose Ya
9. Bright Red Star
10. Lady Luck
11. Crush
12. Drowning
 





  평소에 radiohead,coldplay, placebo 등등의 밴드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니긴 하는데 특이한 게 난 그냥 어떤 밴드든 가수든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냥 앨범만 딱 듣는거지 그 밴드의 구성원들에 대해선 전혀 정보를 캐지 않는다. 그닥 그럴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고 재미도 없기 때문에.  그래서 난 밴드를 좋아한다기 보단 그 밴드가 낸 음반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맞을 지도 모른다. 난 ok computer, parachute, sleeping with ghost 를 좋아해. 이렇게.
stereophonics 는 분명히 라디오에서 어떤 좋은 노래를 들었는데 무슨 노래인지를 몰라서 이 사람들 앨범을 다운받아 듣는 중 (아직도 그 곡은 못 찾았지만) 2007년 10월 출시된 따끈 따끈 한 저 앨범을 좋아하게 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멋부리지 않은 연주에, 건들 건들 거리는 보컬의 목소리가 딱 맘에 든다. 왠지 얼굴도 멋있지 않을까.(아직 얼굴도 모르고 보고 실망할까봐 못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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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salve도 얼굴 모르고 있다가 예전에 사진을 찾아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모습에 완전 흡족했던 생각이 난다. (잘못 건들었다간 끝장날 것 같은 성질 드럽지만 섹시한 모습!!)  
stereophonics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참고사진 ← audioslave






stereophonics 앨범에서 BEST of BEST 는 It means nothing.  한 번 들으면 계속 머리속에서 it means nothing 이라고 노래부르는 부분이 떠오를 것이다. 흐흐흐 it means nothing~~

3. Foo fighters - Echoes, Silence, Patience&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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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Pretender
2. Let It Die
3. Erase/Replace
4. Long Road To Ruin
5. Come Alive
6. Stranger Things Have Happened
7. Cheer Up, Boys (Your Make Up Is Running)
8. Summer S End
9. Ballad Of The Beaconsfield Miners
10. Statues
11. But, Honestly
12. Home






  foo fighters 는 왜 walking after you 와 learn to fly 같은 초기 곡 빼고는 그닥 맘에 드는 곡이 없었다. 특히 walking after you 는 고등학교 시절에 들었던 나의 명곡 중의 명곡으로 앨범 버전보다는 x-file 사운드트랙 버전을 더 좋아한다.

그러나 이번 앨범, 저 멋들어진 제목의 새 앨범에서 come alive 는 조용하게 시작해서 곡의 절정 부분에서는 분위기가 사정없이 고조되는 = 내가 좋아하는 곡의 구성 을 보여주는 곡으로 내 나름대로는 foo fighters 가 이렇게 연륜있는 분위기까지 가능한 팀이었나 하는 감탄까지도 하게 만든 곡이었고, 듣는 순간 walking after you 만큼 좋아하는 곡이 되어버렸다.
바로 뒤에 이어지는 stranger things have happend 는 언제 내가 그랬냐는듯 조용하고 서정적이다.

몇 달간 딱히 들을 노래가 없어서 예전 노래만 계속 들었는데 이 세개의 앨범이 나에겐 어찌나 반갑던지!!!
당분간은 keep on playing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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